[오피셜] 파듀, 크리스탈 팰리스 사령탑 부임 공식 발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1.03 22: 54

크리스탈 팰리스가 앨런 파듀(53)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듀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 반이며, 이적료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탈 팰리스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250만 유로(약 34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파듀 감독은 지난 2010년 12월 뉴캐슬을 처음 맡은 이후 4년 여 만에 팀을 떠나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미드필더로 뛰며 활약한 바 있는 파듀 감독은 레딩과 웨스트햄, 사우스햄튼, 찰튼 등을 거치며 지도자로서 경력을 쌓았다.

파듀 감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의 새로운 매니저로 부임하게 돼 무척 기쁘다. 모두들 이곳에서 쌓은 내 역사를 알 것이며 클럽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도 알 것"이라며 "내가 클럽의 새롭고 흥미진진한 역사를 만들어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듀 감독은 뉴캐슬과 2020년까지 장기계약하면서 팀 운영에 아낌 없는 지원을 받았지만 최근 기대 이하의 경기력과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홈팬들의 퇴진 요구에 시달렸다. 또한 선수 영입 권한에 대해서도 불만을 가진 상태에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 요청을 거절당하자 뉴캐슬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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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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