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보니 영입 위해 514억원 베팅...드록바가 추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1.04 06: 26

첼시가 디디에 드록바의 추천에 윌프레드 보니(27, 스완지 시티)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첼시가 보니의 영입에 좀 더 적극적인 태도를 취할 전망이다.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첼시가 3000만 파운드(약 514억 원)에 보니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 영입은 드록바가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에게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드록바는 보니의 영입을 무리뉴 감독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보니의 합류가 첼시의 공격 옵션을 더욱 강화시켜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보니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드록바는 보니의 능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첼시가 원한다고 해서 보니를 쉽게 영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니는 이미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타깃이 된 상황. 두 클럽은 1월 이적시장에서 보니를 영입하려고 하고 있다. 반면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니를 데려오길 원한다.
게다가 스완지 시티는 보니를 절대로 놓아주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보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서만 17골을 넣어 득점랭킹 4위에 오른 수준급의 스트라이커다. 이번 시즌에도 9골을 넣어 득점랭킹 5위에 올라 있다. 스완지 시티로서는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다.
이 때문에 스완지 시티가 3000만 파운드를 제시 받더라도 보니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첼시는 현금 외에도 또 다른 제안을 할 수 있다. '데일리스타'는 "첼시가 현금에 로익 레미를 더해 제안을 한다면 스완지 시티를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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