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월터 감독, 라스무스 영입 직접 나섰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1.04 06: 29

볼티모어 오리올스 벅 쇼월터 감독이 직접 콜비 라스무스(29) 영입을 시도한다.
매릴랜드 지역 매체 MASN는 “쇼월터 감독이 3일(미국시간) 라스무스를 직접 만나 볼티모어가 라스무스에게 관심이 있다는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좌투좌타 중견수 라스무스는 2014시즌 토론토에서 타율 2할2푼5리 18홈런 40타점 OPS .735를 기록했다. FA 자격을 얻었으나 2012시즌과 2013시즌 2년 연속 20홈런을 쳤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아직 팀을 찾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라스무스의 가치를 1년 500만 달러에서 800만 달러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년 전 넬슨 크루스에 접근했던 것과 흡사하다.
볼티모어는 2013시즌 중 금지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당한 크루스와 1년 8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크루스는 2014시즌 40홈런 108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크루스는 올 겨울 다시 FA자격을 얻었고, 지난해 12월 5일 시애틀과 4년 5800만달러 계약을 체결, 'FA 재수'에 성공했다.
현재 볼티모어는 크루스 외에 마카키스도 애틀란타로 이적, 외야진을 다시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다. 쇼월터 감독은 라스무스가 외야 3자리를 모두 커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쇼월터 감독은 2014시즌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쇼월터 감독은 2014시즌 볼티모어에서 96승 66패를 기록, 볼티모어를 아메리칸리그 동부디비전 1위로 올려놓았다. 쇼월터 감독은 1994년과 2004년에도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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