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람파드와 장기계약?..2016년 여름까지 원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1.04 06: 54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프랑크 람파드(37)와 장기계약을 원하고 있다.
맨시티가 람파드에 반했다. 최근 뉴욕 시티로부터 람파드의 임대 기간을 2015년 6월까지로 연장한 맨시티가 '1년 더!'를 외치고 있다.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람파드와 맨시티가 장기계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람파드가 원 소속팀인 뉴욕 시티로 돌아가지 않고 맨시티에서 계속 뛰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은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다. 람파드의 플레이에 만족한 페예그리니 감독은 다음 시즌까지 람파드를 보내고 싶어하지 않고 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맨시티 수뇌부에 람파드의 임대 기간 연장을 강력하게 요구했고 'OK'를 받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페예그리니 감독은 람파드를 6개월 더 기용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아예 2015-2016 시즌까지 더 기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람파드를 한 시즌 더 뛰게 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람파드의 임대를 연장하면서 뉴욕 시티 팬들로부터 엄청난 항의를 받았기 때문이다. 뉴욕 시티가 미국프로축구(MLS)의 신생팀인 만큼 맨시티로서는 신생팀의 초기 관리와 람파드의 잔류 효과를 놓고 저울질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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