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호주 언론 선정 ‘아시안컵 5대 스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1.04 07: 30

‘손날두’ 손흥민(23, 레버쿠젠)이 호주 언론이 선정한 ‘아시안컵 5대 스타’로 선정됐다.
호주 언론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9일 개막하는 아시안컵 프리뷰를 다루며 5대 스타를 선정해 발표했다. 5명의 선수는 손흥민을 비롯해 아쉬칸 데자가(29, 이란), 칼판 이브라힘(27, 카타르), 혼다 케이스케(29, 일본), 오바 압둘라만(24, 아랍에미리트)이 선정됐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일본과 한국은 유망주들을 독일로 유학보내는 전통이 있다. 그 중 손흥민은 최고일 것이다. 2013년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 손흥민은 최고의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아직 22살에 불과한 이 청년이 앞으로 얼마나 좋은 선수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날,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 유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도 나이 많은 윙어들의 대체자원으로 손흥민에게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상세히 보도했다.

이어 “한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했다. 이후 한국에서 가장 젊은 선수인 손흥민은 2002년 이후 가장 흥분되는 세대의 중심이다. 손흥민은 의심의 여지 없이 한국에서 가장 창의적인 영감을 불어넣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호주, 오만, 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속했다. 한국은 4일 오후 6시 시드니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최종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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