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언론 경계심 “한국은 기술적으로 우월한 상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1.04 07: 40

“한국은 기술적으로 호주보다 우월한 상대다. 유명한 선수들도 더 많다.”
호주 언론이 2015 아시안컵에서 맞붙게 될 한국을 경계했다. 호주 언론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2014 호주 아시안컵 베스트5경기를 선정하며 그 중 한국 대 호주의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빼놓지 않았다.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호주, 오만, 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속했다. 한국은 오는 17일 브리즈번에서 호주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개최국의 이점을 등에 업은 호주지만 55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한국이 같은 조에 편성된 것은 부담스럽다. 한국 역시 호주가 어려운 상대인 것은 마찬가지다.

이 매체는 한국 대 호주의 경기에 대해 “한국과 2회 연속 아시안컵 같은 조에 속하게 됐다. 호주는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한 팀은 한국과 조기에 맞붙게 됐다. 아마 이 경기서 이기는 팀이 A조 수위를 차지할 것이고, 이득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4년 전 카타르에서 붙었을 때 양 팀은 1-1로 비겼다. 올해도 그 때처럼 치열할 것이다. 한국은 기술적으로 호주보다 우월한 상대다. 유명한 선수들도 더 많다. 하지만 호주는 홈 어드밴티지를 장점으로 갖고 있다. ‘사커루’는 홈에서 강하다”면서 백중세를 예상했다.
기성용이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마치고 3일 합류한 한국은 4일 오후 6시 시드니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최종평가전을 갖는다. 한국은 무려 55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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