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가 일카이 귄도간(25)을 이적시키기로 결심했다.
귄도간이 도르트문트의 계획에 포함되지 못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도르트문트가 귄도간을 팔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귄도간을 이적시키기로 결심, 다른 클럽들의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를 한 상태다.
도르트문트가 귄도간과 재계약을 포기햇다. 도르트문트는 2016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귄도간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내보내지 않기 위해 이적시장에 내놓기로 결심했다. 지난 여름 도르트문트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FA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시켜 적지 않은 손해를 보았다.

2011-2012 시즌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우승의 주역이었던 귄도간은 뛰어난 재능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아스날, 첼시, 리버풀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귄도간 또한 "독일 밖에서 뛰는 것이 내 큰 목표 중 하나다"며 "언젠가 팀을 떠나게 된다면 스페인 혹은 잉글랜드 빅클럽에서 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바로 귄도간의 몸상태. 귄도간은 지난 시즌 허리 부상을 당한 탓에 단 정규리그서 단 1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에도 부상의 여파로 8경기에 출전해 607분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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