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말고 축구에 집중해라".
독일 축구의 전설 로타 마테우스가 루카스 포돌스키에 일침을 가했다.
아스날에서 임대 이적을 결심하고 인터 밀란으로 떠난 포돌스키는 여러가지 소문이 나돌고 있는 상황. 특히 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인터밀란에 합류해서 행복하다"라는 반응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마테우스는 포돌스키의 행동에 대해 눈쌀을 찌푸렸다. 마테우스는 4일(한국시간) 빌트에 게재된 인터뷰서 "포돌스키는 축구선수로 재능을 가진 선수"라면서 "하지만 SNS 보다는 축구에 더 집중해야 한다. 무엇이 중요한지 잘 알 것"이라고 밝혔다.
마테우스는 1990 발롱도르, 1991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선수상에 빛나는 독일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묀헨글라트바흐와 바이에른 뮌헨, 인터밀란에서 보낸 22시즌 동안 8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현역 시절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스위퍼까지 다양한 역할을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축구 선수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바 있는 마테우스는 능력이 있는 포돌스키가 축구에 집중하기를 바랐다. 마테우스는 "인터 밀란은 명문팀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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