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가 보여준 섹시의 정석, 노출 없어도 된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1.04 11: 15

배우 엄정화의 섹시미는 ‘클래스’가 달랐다.
엄정화가 섹시 디바로 귀환했다. 그는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특집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서 1990년대 대표 가수로 무대를 꾸몄다.
그는 이날 자신의 대표곡인 ‘초대’와 ‘포이즌’을 농염하게 표현했다. 특히 과거 함께 활동했던 백업댄서들과 무대에 올라 보는 이들에게 감동까지 안겼다. '의리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보여줬기 때문. 

엄정화는 이날 팔을 제외하고 노출이 없는 의상을 입었는데, 극강의 섹시미를 자랑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이 ‘노출 없이도 섹시하다’는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도 당연지사였다.
배우로서 다져온 풍부한 표정 연기와 움직임 자체가 섹시인 엄정화의 완벽한 무대에 열광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걸그룹들이 과한 노출로 섹시미를 자랑하는 것과 달리, 노출 없이도 관록의 섹시함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엄정화가 증명했다.
엄정화는 현재 배우로서 최고의 입지를 다지기 전인 1990년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섹시 디바로 활약했다. 최근 10년간 주로 배우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던 엄정화의 디바로서의 귀환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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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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