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진단법, 한의원에서 체크리스트 17문항 제시...13개 이상이세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1.04 12: 32

[OSEN=이슈팀] 주변 사람은 다 알지만 자신은 모른다. 심할 경우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의학적으로는 내 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신호등일 수 있다. 모두 ‘입냄새(구취)’를 말하는 설명들이다.
우리나라 성인 50% 이상이 크고 작은 입냄새로 고민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입냄새가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그런데 더 큰 어려움은 정작 자신은 입냄새의 심각성을 모른다는 것. 가족이나 친구면 몰라도 사회생활에서 만난 이들에게 구취가 심하다고 직접적으로 말해주기도 곤란하다.
이런 입냄새를 간단한 문항을 통해 자가테스트 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광진구에 있는 한 한의원에서 입냄새 자가진단 17문항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아래 17문항 중 3개 이하의 항목에 해당하면 문제가 없지만 9개 이상이면 입냄새가 나고 있는 상태이다. 13개 이상에 해당되면 대인관계에 지장을 줄 정도로 입냄새가 심한 편이기 때문에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이 한의원에서는 밝히고 있다.
자가진단지에 나온 17개 문항은 아래와 같다.
▲ 양치를 해도 입안이 금방 텁텁해진다
▲ 밀가루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고 자주 먹는다.
▲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다.
▲ 양치를 할 때 헛구역질이 난다.
▲ 눈이 쉽게 충혈되고 뻑뻑해진다.
▲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간다.
▲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
▲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예민한 성격이다.
▲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한 적이 있다.
▲ 평소 설태가 두껍게 많이 낀다.
▲ 입안이 마른다.
▲ 평소 속이 더부룩할 때가 많다.
▲ 술, 담배를 많이 한다.
▲ 속이 쓰릴 때가 많고 신물이 가끔 올라온다.
▲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다(변비 혹은 설사가 잦다).
▲ 아침밥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
▲ 반복적으로 구내염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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