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의심 국내의료진, 5일째 발병증상 없어 낙관적 전망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1.04 14: 39

[OSEN=이슈팀] 에볼라 감염 의심 국내 의료진이 1차 검진 결과 에볼라 감염 증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4일 낮 뉴스1은 외교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독일 베를린 샤리떼 의과대학병원 우베 돌더러 샤리떼 병원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1차 검진 결과 한국 의료대원의 감영증세가 없다”고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두 번째 손가락에 주사바늘이 스친 약간의 흔적은 있으나, 출혈이 없고 발열도 없는 등 현재로서는 에볼라 감염 증세가 없는 상황이고 매우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해당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의료대원은 에볼라 감염이 의심 돼 독일 베를린 샤리떼 의과대학병원에 긴급 후송된 바 있다.
이날 발표는 1차 검진 결과이기 때문에 경과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독일 병원에서는 에볼라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에볼라 감염증상이 가장 명확하게 발현 되는 시기는 바이러스 노출 이후 6~12일간인데 한국 대원은 5일째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밀 검사 결과도 낙관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당 대원은 지난해 12월 30일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중 왼쪽 두 번째 손가락 부위 장갑이 찢어졌고 이 부위가 주삿바늘에 닿아 감염 여부를 정밀 검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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