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일일드라마 '가족의 비밀'이 다음주 방송에서 재벌 진왕그룹을 이끄는 진주란 회장(차화연 분)이 생명에 위협을 받는 내용을 다룬다.
진주란 회장은 다음주 방송에서 아침식사 중 갑자기 호흡 곤란으로 쓰러져 가족들을 놀래킬 예정.
평소 철저한 식단 관리와 까다로운 입맛으로 며느리 한정연(신은경 분)을 괴롭혀 온 진 회장이 호흡 곤란에 빠진 이유는 바로 땅콩.

진회장이 땅콩 알레르기가 있음을 알기에 음식에 결코 땅콩을 사용하지 않았던 한정연은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는데, 범인은 바로 고태성(김승수 분)의 혼외자식을 앞세워 진왕가 안주인 자리를 노리고 있는 마홍주(유서진 분)였다.
고태성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진왕 핏줄'이라며 아들 가람이를 이끌고 진왕가에 들어온 마홍주는 한정연을 '형님'이라고 부르며 아침상을 같이 차리는 등 안주인 자리를 꿰차기 위해 노골적인 행동에 나섰다.
한정연이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마홍주가 미리 준비해 둔 땅콩 가루를 나물에 섞어 상에 올리면서 진주란 회장이 알레르기를 일으킨 것.
실종된 딸의 행방은 묘연하고, 혼외자식 존재로도 부족해 비열한 꼼수를 일삼는 내연녀까지 한 집에 들어와 생활하게 되면서 한정연은 날로 참혹한 상황에 빠져들 전망이다.
특히, 다음주 방송에서는 마홍주와 고태희(이일화 분) 두 악녀가 각종 모함과 음해로 한정연을 벼랑 끝까지 몰아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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