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경란이 나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경란과 김상민 커플의 결혼을 준비 중인 아이웨딩 측은 4일, "김경란과 김상민 커플이 '나눔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들의 이름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아프리카의 남수단 아이들을 도울 예정이다.

김상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며 "남수단의 아이들을 돕고 학교를 세우는 것이 김경란의 꿈"이라며 "그 꿈을 응원하고 함께하고 싶다. 결혼식에 참석해주시는 하객들의 이름으로 내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남수단 아이들을 도우려 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식장 내에 남수단 아이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 부스를 만들어 하객들에게 나눔 활동의 취지를 알리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남수단 아이들의 생존 및 학습을 위한 스쿨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2월 경에는 남수단을 방문해 스쿨키트를 전달하고 이후에도 어린이 재단을 통한 프로모션과 캠페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김경란과 김상민 의원은 오는 6일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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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웨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