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유명한 축구 선수였던 필립 네빌(38)이 자신이 처음으로 인스턴트 커피를 마신 것이 3일 전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3년에 은퇴한 필립 네빌이 자신이 처음 마신 인스턴트 커피가 3일 전이라고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밝혔다. 영국 매체 '미러'의 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필립 네빌은 'BBC'의 라디오 프로그램 '5Live'에 출연해 자신이 경험한 인스턴트 커피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필립 네빌은 불과 3일 전까지 인스턴트 커피를 마셔본 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3일 전 손님이 방문했는데 자신이 직접 커피를 대접하기 위해 인스턴트 커피를 타야만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필립 네빌의 말을 믿는 이는 매우 드물었다. 필립 네빌이 현역 생활을 끝낸지 2년이 돼가는 시점에서 불과 3일 전에 인스턴트 커피를 마셨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잠시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자 필립 네빌은 "이 (라디오) 프로그램은 축구 프로그램이다. 축구에 대해서 이야기 좀 하자!"며 화제를 바꾸려고 했다.
한편 필립 네빌은 199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해 2005년 에번튼으로 이적해 2013년 현역에서 은퇴를 했다. 또한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소속으로 59경기를 소화하는 등 적지 않은 경험을 쌓았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와 축구 해설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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