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정신치료 위해 병가 한 달 연장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1.04 17: 21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OSEN=이슈팀]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 병가를 연장했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이륙 직전 항공기에서 쫓겨난 박창진 사무장이 심한 스트레스로 병가를 한 달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사무장 측과 대한항공은 박 사무장이 이달 말까지 병가를 연장했다면서 정신치료가 더 필요하다는 내용의 진단서를 최근 회사에 냈다고 말했다.
박 사무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번 사건으로 공황장애 증상을 앓고 있다면서 밤에 잠을 못 이루고 환청에 시달린다고 호소한 바 있다.
앞서 박 사무장은 지난달 5일 미국 뉴욕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언, 폭행과 함께 강제로 비행기에서 쫓겨났고 이후 객실 담당 여 모 상무 등 회사 측 관계자들로부터 거짓 진술을 강요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와는 별도로 조 전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를 직접 서비스했던 승무원은 오늘이 기한이었던 병가를 오는 23일까지 연장했다.
또 지상근무 상태였던 해당 기장과 부기장 등 조종사들은 오는 10일부터 다시 비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osenlife@osen.co.kr
KBS 뉴스에 출연했던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