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웅인의 딸 정세윤이 서러움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세윤은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에서 속 마음을 몰라주는 아빠에 서러워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는 이날 수영하고 싶다는 말에도 허락해주지 않고 헝클어진 머리에도 신경쓰지 않는 아빠에게 조금씩 서운해했다.

게다가 힘든 여행에 지쳐있는 세윤에게 "이제 아빠랑 여행하기 싫구나"라고 농담을 던진 정웅인의 말에 세윤은 눈물을 터뜨렸다.
이에 정웅인은 "아빠는 세윤이를 강하게 키우고 싶어. 이런데 나오니 넌 얼마나 약한 존재니. 힘든거 알지만 강하게 키우고 싶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아빠어디가'는 연예인을 비롯한 사회 유명인들이 자녀와 함께 오지 탐험을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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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