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아빠와 함께면 초저가 여행도 행복해[종합]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1.04 17: 56

'아빠 어디가' 가족들이 얼마 없는 비용에도 함께 했기에 웃음 가득한 여행을 즐겼다.
4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다섯 가족들은 저마다 선택한 여행지로 향했다. 초저가인만큼 이들이 가진 경비는 많지 않았다. 대부분 묵은 곳은 저렴한 숙소였고, 큰 배낭을 직접 끌고 다녀야하는 고단한 행보였다.
그럼에도 가족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류진과 찬형 부자는 필리핀 바탄섬에서 함께 친구가 되어 뛰어 놀았다. 특히 류진은 찬형의 눈높이에서 맞춰가며 추억을 쌓았다.

김성주는 대만에서 얼마 없는 경비로 민율이와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모자란 식비로 만두국을 나누어 먹으며 추억을 공유했고, 서로를 위한 소원을 빌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물론 티격태격할 때도 있었다. 필리핀 바탄섬으로 향한 정웅인-세윤 부녀는 좁은 택시 안에서 작은 말다툼으로 어색한 시간을 보냈지만, 이내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또 딸을 혼내고 마음이 쓰인 정웅인이 세윤이를 위해 오토바이를 빌리며 두 사람이 행복한 라이딩을 해 눈길을 끌었다.
성동일과 성빈 부녀는 이틀만에 세 번 다투고,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성동일은 먼저 성빈에게 "하지 말라는 것을 계속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대화를 청했고, 성빈은 "이따가 말하면 안되느냐. 지금 말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두 사람은 이후 은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경청하기로 약속, 싸움을 종결해 미소를 선사했다.
이날 가족들은 초저가로 서울 몸을 부대끼며 여행을 했다. 그 덕에 서로의 속 마음을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고, 웃음이 새어나오는 훈훈한 여행기를 꾸몄다.
한편 이날 '아빠어디가'에는 초저가 배낭 여행을 떠난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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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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