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승부처 3Q 경기 운영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1.04 17: 59

"승부처인 3쿼터서 경기 운영이 잘 안됐다".
인천 전자랜드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으로 패했다. 3연승에 도전했던 전자랜드는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초반 경기 운영이 좋지 않았다. 상대에게 속공에 의한 득점을 많이 허용해서 부담이 컸다"면서 "그러나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 경기 운영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가드진에서 경기 운영을 잘 하지 못했다. 직접 해결하는 것 보다 경기 운영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 감독은 "슛의 성공 여부도 중요하지만 많은 공부가 됐으면 좋겠다. 흐름이 끊기는 상황만 없었다면 실점도 적었을 것"이라면서 "많은 공부가 된 경기였다. 중요할 때 패턴을 불러줬어야 했다. 내 잘못도 크다"고 말했다.
유도훈 감독은 "어차피 SK와 경기는 4쿼터서 승부가 결정된다. 그러나 마무리를 잘 하지 못했다"면서 "골밑을 잘 이용하지 못했던 부분이 아쉽다. 그리고 포웰은 초반에 어시스트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흥분한 것 같다. 헤인즈는 국내 선수들이 해결을 해줬지만 포웰은 반대였다. 자존심 싸움은 분명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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