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경기 승리해 정말 다행".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4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애런 헤인즈(28점, 1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76-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에 성공한 SK는 26승 8패를 기록하며 모비스(25승 7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지며 2위를 기록했다.
SK 김선형은 "모비스와 맞대결서 패했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다시 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가 좋아진 것 같다. 오늘도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았는데 좋아진 것 같다"

모비스와 우승 경쟁에 대해서는 "분명 더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 이미 2번의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부담이 있었다. 그래서 다음 맞대결에서는 꼭 승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모비스 뿐만 아니라 삼성, 동부와 경기서는 2-3 존 디펜스 연습을 하면서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한 사람이 볼을 오래 소유하지 않고 분산 시키면서 해결하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 그래서 경기가 잘 풀리는 것 같다. 플레이오프에 이 문제가 생겼다면 부담이 컸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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