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의 유동근이 김현주와 김상경의 결혼을 반대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41회분에서는 순봉(유동근 분)이 태주(김상경 분)와 강심(김현주 분)의 결혼을 반대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태주는 강심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를 보고 있던 순봉은 "결혼? 너희 둘이? 누구 마음대로 내 딸과 결혼하냐. 나 그 결혼 승낙 못한다"며 화를 냈다.

두 사람의 관계를 밀어줬던 순봉의 갑작스러운 태도에 가족들은 당황스러울 뿐이었다. 순봉은 "내 딸 똥차 치우듯이 못 보낸다"며 "나도 따져볼 거 다 따져보고 결혼시키겠다. 회장 아들이라도 고분 고분 못준다"고 역정냈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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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