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유동근, 김현주 갑작스러운 결혼결심 '의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1.04 20: 23

'가족끼리 왜 이래'의 유동근의 김현주의 갑작스런 결혼 결심에 의심을 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41회분에서는 순봉(유동근 분)이 강심(김현주 분)의 결혼 결심을 의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순봉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던 딸 강심이 태주(김상경 분)에게 청혼한 것을 보고는 불 같이 화를 내며 결혼을 반대했다.

결국 순봉은 강심에게 "여자가 먼저 청혼할 수 있다고 하자. 그렇게 죽자사자 좋아하던 여자가 결혼하자고 하면 넙죽 받아 먹어야지. 이렇게 기다리게 하냐. 쫌팽이 같은 녀석"이라며 "왜 결혼하는 마음이 갑자기 먹어졌냐"고 말했다.
순봉의 건강상태를 알고 있어 결혼을 서두르려는 강심은 태주를 좋아하기 때문에 청혼한 거라고 설명했다.
이에 순봉은 "진심으로 그 놈이 좋아서 결혼하는거냐. 다른 이유 없는 거냐"며 "이번 결혼 청혼한 게 부자연스러운 게 너 답지 않다. 그게 걸린다"고 의심했다.
순봉의 계속되는 의심에 강심은 "그냥 이대로 평생 혼자 독신으로 살까. 그렇게 할까. 아버지가 괜찮다고 하면 평생 혼자 이러고 살겠다"고 강한 태도를 취했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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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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