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도찐개찐’, 기업인 가석방 추진 일침 "누구 허락맡고"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04 22: 04

‘개그콘서트’ 코너 ‘도찐개찐’이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업인 가석방ㆍ사면을 추진 중인 정치권 논의을 풍자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도찐개찐’에는 박성호, 이종훈, 류근일, 곽범, 김병선 등이 출연했다.
이날 ‘도찌개찐’ 출연자들은 “요즘 예능 시청률도 잘 나오고 게스트로 빵빵하고. 볼거리로 다양하고”라며 “근데 애들 덕에 먹고사네. 외국인이 나오는 건 도찐개찐. 너도 나도 먹방인 건 도찐개찐. 뉴스보다 안 웃긴 건 도찐개찐”이라고 외쳤다.

이어 개콘교도소 소장으로 분한 박성호는 “기업인에게는 50% 감형을 해주겠다”면서 “대기업 총수는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 형량을 50% 감량해주겠다”고 말했다.
이때 개 분장을 한 김병선이 등장해 개 짖는 소리를 내자, 박성호는 “누가 허락도 안 받고 이 개를 풀어준거야”라고 발끈해다. 이에 김병선은 “넌 누구 허락 맡고 기업인 풀어주려고”라고 지적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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