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존 존스와 코미어의 UFC 경기 결과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존 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가스에 위치한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서 열린 UFC 182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타이틀 매치서 다니엘 코미어(36)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존 존스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챔피언 벨트를 지켰다. 3라운드까지는 비등비등한 수준의 타격전을 이어갔지만 이후 존 존스가 경기를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경기를 이끌어갔다.

존 존스의 승리 요인 중 가장 큰 것은 193cm의 큰 키. 존 존스는 긴 리치를 사용해 코미어의 접근을 막으면서 수비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반면 코미어는 그라운드 기술에 뛰어나다.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레슬링 종목에 출전했던 전적도 있다. 하지만 스피드 또한 존 존스가 한 수 위에 있어 리치에서 30.5cm가 뒤지는 불리한 상황에서 코미어의 뒤집기는 불가능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를 지켜본 팬들을 중심으로 존 존스의 눈 찌르기 반칙 논란이 일고 있다.
화끈한 난타전이 이어지던 중 3라운드서 존 존스가 코미어의 눈을 찔러 경기가 중단됐던 것. 이후 존 존스는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고, 코미어는 4라운드부터 급격하게 체력이 저하됐다.
이에 팬들은 눈 찌르기 반칙이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았다며 반칙패 또는 재경기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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