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토레스(31)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입단식에 4만여명의 관중이 운집해 그의 복귀에 반대한다는 주장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토레스는 여전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엘니뇨(어린소년)'였다.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토레스의 입단식에 4만여명의 관중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4만여명의 관중은 토레스의 복귀를 축하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2007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7년반 만에 복귀한 토레스이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팬들은 토레스가 활약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맞았다.

최근 스페인 매체 '아스'가 조사한 설문 조사와 큰 차이가 있었다. '아스'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8812명의 투표자 중 과반수가 넘는 4475명이 토레스의 복귀에 반대했다. 하지만 실제는 달랐다. 반대했던 4475명의 약 10배 가량의 인원이 토레스의 입단식에 함께 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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