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아빠어디가', 윤후 자라는 모습 이제 못 보나요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1.05 06: 56

MBC '일밤-아빠어디가'가 마지막 여행을 앞두고 감동을 예고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아빠어디가'에는 초저가 배낭 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더불어 다음주 펼쳐질 마지막 여행 예고편이 담겼다. 초저가 배낭을 통해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아빠와 자녀들의 사이도 몰입도를 높였지만, 예고편을 통해 보여졌던 아빠들의 눈물이 더욱 뭉클하게 했다.
예고편에 따르면 다음주 방송에는 아빠들이 마지막 여행을 떠나며 아쉬움을 가득 드러낸다. 이는 아이들도 마찬가지. 그동안 엄마 품을 떠나 아빠 손을 붙잡고 전국 이곳저곳을 돌던 아이들이, 아빠와의 여행이 마지막이라는 사실을 알고 서운해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더불어 아빠들이 뜻밖의 선물을 받고 하나같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담겨 더욱 관심을 끌었다. 류진과 김성주는 물론 정웅인, 윤민수, 성동일, 안정환은 제작진이 건넨 화면을 응시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는 그간 웃음만발했던 아빠들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 궁금증을 증폭시킨 대목.
짧은 분량의 예고편이었지만, 마지막 여행이라는 소식에 눈물을 훔치는 성빈, 순위에도 들지 못했던 안정환에 대해 "이제 아빠가 6등으로 좋다"는 리환이, 아빠와 더욱 사이 좋게 마지막 여행을 즐기는 민율이의 모습까지 다양하게 담겨 눈길을 끌었다.  
예고편을 접한 시청자들은 '아빠어디가'의 마지막 여행을 앞두고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즌1에 육아 예능프로그램의 붐을 일으키며 화려하게 등장했던 '아빠어디가'는 시즌제를 기약하며 종영하게 된 가운데, 정든 가족들의 모습을 더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한 것.
특히 시즌1부터 함께한 윤후에 대한 시청자들의 아쉬움의 목소리를 더욱 크다. 윤후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왔던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당분간 윤후의 모습을 볼 수 없기에 그 슬픔이 더욱 컸다. 또 윤민수와 성동일, 김성주가 시즌1부터 선사한 예능감과 재미 역시 볼 수 없게돼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아빠어디가'가 수많은 이슈와 추억, 또 부녀, 부자 지간의 소중함을 일깨운 채 잠시 이별을 고하게 됐다. 많은 성원을 보낸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도 아쉬운 일. 이에 여섯 가족들의 마지막 여행에는 그 어느때보다 많은 시선과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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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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