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움직이려 한다. 거실이든 방이든 사무실이든 공공장소든 한 번 자리를 차지하면 웬만해선 꿈쩍도 하지 않는 것이 TV였다. 대신 사람이 움직였다. TV를 보기 위해 앉거나 비스듬히 누웠다. 며칠 산과 바다로 캠핑이라도 갈 때면 TV는 잠시 잊혀져야 했다.
하지만 이제 TV가 능동적으로 바뀐다. 'LG 미니빔TV PH250'이 바로 그 '능동적 TV'를 구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TV의 역할은 물론 DMB, 모바일 TV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다. 오히려 TV보다 시원시원한 화면에, 낭만까지 곁들일 수 있는 점은 LG 미니빔TV PH250의 분명한 가치라 할 수 있다. 2015년 을미년 새해 TV를 바라보는 고정관념이 깨진다.
▲ 벽만 있다면 어디서든

LG 미니빔 TV PH250의 가장 큰 장점은 화면이 따로 없다는 것이다. 영상이 닿을 수 있는 벽이 바로 화면으로 변신한다. 거실 벽, 방 천장, 심지어 캠핑 텐트나 떨어지는 폭포도 훌륭한 화면이 된다.
화면 크기도 훌륭하다. 16:9 비율에 화면크기가 최대 2540mm(2214×1245)다. 렌즈는 스크린과 직각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이 힘들 경우 자동 키스톤 기능을 실행시키면 된다. HD(1280x720) 화질에 촛불 300개 밝기와 같은 300안시루멘, 10만:1의 명암비는 더욱 눈을 편하게 즐겁게 만든다.
스크린과 수직선을 이루지 않는 경우 발생하는 뒤틀림 현상을 키스토닝(keystoning)이라 하는데 LG 미니빔 TV PH250은 자동으로 이를 교정해준다. 한마디로 각도가 맞지 않아도 선명하고 균형 잡힌 영상을 제공한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천장이나 굴곡진 텐트 외벽에서도 최적의 영상이 가능하다.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부모라면 더욱 탐낼 만 하다.

▲ 다양한 주변기기와의 호흡
LG 미니빔 TV PH250 후면을 보면 외부기기와의 연결이 자유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헤드폰, HDMI/MHL, USB 입력 단자가 왼쪽에 있다. 기본적으로 HDMI 케이블도 포함돼 있다. 이는 곧 컴퓨터/노트북은 물론 디지털 기기, 헤드폰, 휴대폰, DVD/비디오, USB, 게임기까지 고루 접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휴대폰 미러링 기능도 있다. 한마디로 휴대폰의 작은 화면을 대형 화면으로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다. MHL 기능을 통해 모니터 이상의 화면에서 1080p의 고해상도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사진과 음악 감상, PPT도 바로 구동된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 최적의 휴대성 간편한 핸들링
TV가 움직일 수 있는 가장 큰 요소는 결국 최적의 휴대성이다.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고는 믿기지 않는 LG 미니빔 TV PH250의 무게는 430g에 불과하다. 아이폰 6는 3개 정도, 아이폰 6 플러스는 2.5개 무게다.
높이 63.9(전면)/54.5(후면), 65.9(발 포함)의 몸체는 손쉽게 캠핑장이나 공원 등 야외로 들고 다닐 수 있다. 또 한 번 충전하면 초대 2시간 반까지 지속되는 만큼 별도 전기공급 없이도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보는데도 큰 지장이 없다. 외장하드나 USB, 스마트폰 속에 있는 컨텐츠 감상이 편리하다.
LG 미니빔 TV PH250는 새해 고정관념을 뒤바꿀 수 있는 기기라 할 수 있다. 주로 쇼파에 앉거나 누워서 봤다면 이젠 똑바로 천장을 향해 누울 수 있는 자세를 바꿀 수 있다. 항상 거실이나 방에서 TV 프로그램을 즐겼다면 이젠 옥상이나 캠핑장, 옥상에서 보다 많은 이들과 함께 웃을 수 있다.
2015년 을미년 새해. LG 미니빔 TV PH250가 바로 생활 패턴 변화의 시작이자 단초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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