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우디] 美 언론, “손흥민이 한국의 길을 찾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1.05 06: 09

“손흥민(23, 레버쿠젠)이 한국의 길을 찾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69위)이 4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퍼텍경기장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FIFA랭킹 102위)와 평가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이정협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역대 A매치 전적을 17전 5승 7무 5패로 맞춤과 동시에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미국 스포츠매체 ‘박스스코어’는 한국대표팀의 경기내용을 상세히 분석했다. 이 매체는 선제골에 기여한 손흥민을 높이 평가하며 “손흥민은 대부분의 기회에서 한국의 길을 찾았다. 레버쿠젠의 공격수는 절묘한 슈팅으로 골키퍼 왈리드 압둘라를 무너뜨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에 대해 “골키퍼 김진현은 나와프 알 아비드의 슈팅을 훌륭하게 막았다. 교체 골키퍼 김승규도 알 삼라니의 슛을 막았다. 한국은 교체로 들어간 이정협이 추가시간 골을 터트려 슈틸리케에게 승리를 안겼다”고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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