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명문클럽들이 나란히 FA컵 32강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는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런던 스탠퍼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잉글랜드 FA컵 64강에서 챔피언십(2부 리그) 왓포드를 3-0으로 대파하고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첼시는 후반 13분 윌리안의 득점포를 시작으로 후반 25분 로익 레미, 후반 27분 조우마의 연속골이 터져 3-0 완승을 거뒀다.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고전 끝에 승리를 신고했다. 맨시티는 홈구장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셰필드를 맞아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14분 누히우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맨시티는 후반 21분 밀너가 동점골을 뽑았다. 밀너는 후반 추가시간 다비드 실바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려 맨시티를 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원정경기에서 쾌승을 거두고 32강에 합류했다. 맨유는 요빌과의 64강전에서 후반 19분 안데르 에레라의 결승골에 이어 후반 45분 디 마리아의 추가골까지 더해 2-0 완승을 거뒀다.
리그 6위 아스날은 리그 15위 헐 시티를 2-0으로 이겼다. 전반 20분 메르테자커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아스날은 후반 37분 산체스의 추가골로 승리를 완성했다.
이밖에 아스톤 빌라는 블랙풀을 1-0으로 이겼다. 스토크 시티는 렉섬을 3-1로 제압하고 32강에 합류했다. 사우스햄튼은 입스위치 타운과 1-1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두 팀은 재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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