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에 걸그룹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가 삽입돼 화제다.
넘치는 유머, 감쪽 같은 위장술, 똑소리 나는 브레인까지 날 때부터 남달랐던 악동 펭귄 4총사가 사상 최대의 작전을 펼치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짜릿한 모험을 담은 '마다가스카의 펭귄'에 아시아 대표로 '노바디'가 삽입,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노바디'는 극중 인어펭귄쇼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가상공간 마린월드의 거대하고 화려한 비주얼이 공개되기 이전, '노바디'의 비트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이어 "세계적인 명물, 인어펭귄을 소개합니다"라는 사회자의 소개와 함께 '노바디'의 비트에 맞춰 인어펭귄들이 매력을 발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원더걸스의 예은은 "'마다가스카' 시리즈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렇게 우리 노래 '노바디'가 삽입됐다는 것이 놀랍고 기대된다. 케이팝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빈은 "평소 '마다가스카'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마다가스카의 펭귄'에 우리 노래가 쓰여 기쁘다. 이번 계기로 원더걸스 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가수들의 노래도 전세계에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혜림은 "'마다가스카의 펭귄'이라는 대단한 애니메이션에 우리의 곡이 아시아 대표로 선택돼 영광이다. '노바디'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해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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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의 펭귄' 숨은 '노바디' 찾기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