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토끼 노리는' 전북, 5일 완주서 동계훈련 시작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1.05 08: 46

K리그 클래식 2연패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전북 현대가 5일 전북 완주군에서 동계훈련에 돌입한다.
전북이 2015년의 스타트를 끊는다. 전북은 5일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전북현대클럽하우스에서 2015년 첫 훈련을 시작한다. 4일 저녁에 모두 소집된 선수들은 5일부터 이달 중순까지 국내훈련을 통해 비시즌 동안 떨어진 체력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스페인으로 단기 연수를 떠난 최강희 감독이 국내훈련에 함께 할 수 없지만, 박충균 코치와 파비오 코치의 지도 하에 체력 향상에 초점을 마추고 훈련을 진행한다. 최강희 감독은 오는 16일쯤 귀국해 팀 훈련에 합류한다.

2주 가량 체력을 끌어 올린 전북은 오는 1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떠난다. 브라질로 전지훈련을 떠났던 예년과 다르게 전북은 비행시간과 시차가 많이 차이 나지 않는 두바이로 전지훈련지를 선택했다. 두바이는 유럽 클럽들도 선호하는 전지훈련지다.
두바이에서 약 3주 동안 전술 훈련에 매진할 전북은 친선경기 등을 통해 경기 감각을 최대한 끌어 올리며 본격적인 2015년 준비에 들어간다. 다음달 9일 국내로 돌아오는 전북은 짧은 휴식을 취한 후 2월 24일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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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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