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담뱃값이 2000원 폭등한 가운데 이에 대응하는 소비자의 모습이 주목된다. 롤링타바코에서부터 개비담배까지 다양한 담배가 등장하고 있다.
을미년 새해부터 담뱃값이 2000원 올랐다. 5000원권 한 장으로 두 갑 구매할 수 있었던 지난해까지와 비교해 보면 이제는 한 갑밖에 살 수 없다. 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들은 롤링타바코 등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먼저 롤링타바코. 각련으로 말아 피우는 담배를 일컫는다. 한마디로 완제품이 아니라 조립품이다. 연초와 필터, 담뱃 종이가 따로 출시되는 것. 소비자가 직접 만들어 피게 된다. 각련은 가격이 저렴해 서구 유럽에서는 10% 내외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어 개비담배도 흡연자의 입맛을 다시게 하고 있다. 고시촌을 중심으로 담배 한 개비당 300원 가량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현행법상 이런 담배를 파는 행위는 처벌 받는다.
한편 전자담배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담배시장에서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인 전자담배는 담배 폭등 속에서 수요창출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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