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이 윤승아와의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무열은 5일 오전 자신의 팬 카페에 "여러분의 축복을 바라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사실 오늘은 배우가 아닌 한 남자로서 여러분께 글을 남기려고 한다. 2015년 4월 4일 제 사랑의 첫걸음을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시작한다"고 밝히며 "수많은 순간들을 함께 겪으며 키워온 사랑을 앞으로는 더 소중하게 여기며 작은 것에 늘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겠다. 더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다고 다짐했다.

같은 날 김무열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두 사람이 오는 4월 4일 서울 근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소속사 측은 "2011년 말부터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 없이 서로에 대한 한결 같은 사랑과 굳건한 믿음을 지켜온 두 사람이 이제 연인에서 부부로 연을 맺으려 한다"며 "이제 평생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두 사람에게 많은 축하와 따뜻한 격려 부탁 드리며 더불어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활동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의 구체적인 진행 사항(시간, 사회, 축가 등)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으며 당일 결혼식은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2월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김무열이 윤승아에게 보낸 SNS 글 덕분이었다. 김무열은 그해 10월 입대해 2014년 7월 전역했다.
김무열은 지난 달 2일부터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 중이다. 윤승아는 오는 3월 영화 '살인의뢰' 개봉을 앞두고 있다.
j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