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성장세 무섭다, 매출 13조원..'홍미2'로 기세 이어간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1.05 09: 55

저가형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휴대폰 업계 신흥 강자로 떠오른 샤오미가 지난해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새해부터 저가형 스마트폰 '홍미2'를 출시하며 지난해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5일(한국시간) 더버지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샤오미는 2014년 743억 위안(약 13조2046억원)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대비 135% 상승한 수치다.
샤오미는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만 스마트폰 6112만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27% 판매량을 늘렸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판매를 시작한 2012년 720만대, 2013년도에는 1870만대를 팔았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레이준(Lei Jun) 샤오미 CEO는 "올해 샤오미가 아시아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1억대의 스마트폰을 팔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현재 아시아 7개국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판매를 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멕시코, 터키, 브라질 등에 새롭게 진출할 계획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한편, 샤오미는 올해 초부터 저가형 스마트폰인 '홍미2'를 새롭게 선보였다. 홍미2는 4.7인치 화면에 HD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1.2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와 1GB램을 장착했다. 또한 LTE와 3G의 듀얼심을 지원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홍미2'는 중국에서 사전예약에 돌입했으며, 가격은 699위안(약 12만원)이다. 중국 외 지역에서도 판매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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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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