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일 SK 사장, “도전과 혁신을 위해 최선”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1.05 10: 51

임원일 SK 대표이사가 지난 2년간 실추됐던 자존심을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선수들에게는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당부했다.
SK는 5일 인천 문학구장 내 위생교육장에서 2015년 시무식을 갖고 을미년 일정을 시작했다. 구단 임직원, 감독 및 코칭스태프, 선수단, 프런트가 모두 참여한 이번 시무식에서 SK는 재도약을 천명하며 예전의 영예를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임원일 사장은 이날 시무식에 참여, 선수들에게 신년 인사와 함께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임 사장은 “올 한해 선수단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 깃들길 바란다”라며 덕담을 한 뒤 “지난 시즌 치열한 4강 싸움에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혼신의 플레이를 펼쳐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비록 가을야구의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야구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하지만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하지 못했다. 뼈를 깎는 각오로 2015년을 맞이하게 됐다”라고 지난해를 돌아봤다.

상위권 재도약을 목표로 잡은 팀 분위기를 대변하듯 새로운 출발을 강조했다. 임 사장은 “김용희 감독이 취임했고 우리의 2015년 시즌은 이미 시작됐다. 지금껏 코치 영입, FA 재계약, 외국인 선수 영입, 강화에 2군 전용 연습장 구축 등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해왔다”라면서 “이제 선수들을 포함한 구단 구성원 모두가 SK라는 이름 아래에 하나로 뭉쳐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이를 위해 선수단은 그라운드에서 혼연일체가 돼 최상의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고 프런트는 선수단이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라면서 “2015년 SK의 도전과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다시 비상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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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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