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타바코 얼마나 싸길래, 일반 담배보다 1500원 저렴?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1.05 10: 52

롤링타바코
[OSEN=이슈팀] 담뱃값이 2000원 폭등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롤링타바코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연 얼마나 쌀까?
을미년 새해부터 담뱃값이 2000원 올랐다. 5000원권 한 장으로 두 갑 구매할 수 있었던 지난해까지와 비교해 보면 이제는 한 갑밖에 살 수 없다. 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들은 롤링타바코 등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롤링타바코. 각련으로 말아 피우는 담배를 일컫는다. 한마디로 완제품이 아니라 조립품이다. 연초와 필터, 담뱃 종이가 따로 출시되는 것. 소비자가 직접 만들어 피우게 된다.
각련은 가격이 저렴해 서구 유럽에서는 10% 내외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먼저 40g짜리 연초 1팩의 가격은 보통 7000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팩은 담배 80개비에 해당하는 양. 필터는 1박스에 100개비의 양이고 2500원 정도. 담뱃 종이는 1팩에 1000원~1500원 수준으로 100개비에 해당한다.
담뱃값 폭등으로 인해 담배 한 개비 당 200원이 넘는 현재 상대적으로 저렴한 롤링타바코가 대안으로 떠으르고 있다. 위를 토대로 평균적으로 계산했을 때 롤링타바코의 한 개비 당 가격은 125원 정도가 된다. 담배 한 값 20개비 기준으로 롤링타바코가 1500원 정도 싸다.
아직 국내서는 시장이 활성화하지는 않았지만 점차 흡연자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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