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들의 빗나간 SNS 경쟁, 속옷 사진 열풍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1.05 15: 16

최근 일본에서는 여고생들이 속옷만 입은 채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일본 포털사이트인 는 5일 일본 여고생들의 과도한 SNS 경쟁 행태를 꼬집었다.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을 비롯한 많은 SNS들이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팔로워 수를 늘리기 위해 여고생들마저 속옷만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려놓는 것을 지적하는 내용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몇몇 성인 잡지 모델들과 해외 유명인들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속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린 것에서 비롯됐다. 는 “이미 대부분이 SNS에 질렸다. 새로운 일이 아니면 금방 질려버리는 현 시대에 좀 더 과격해지고 화제가 되는 일이 아니면 이제 확산되지 않는다”며 여고생들의 도 넘은 섹시 사진 열풍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진단했다.

이어 “유명인들이 속옷 사진을 올리는 것을 본 여고생들이 그것을 따라하고 자신의 사진을 몇 명이나 리트윗하느냐를 자신이 얼마나 섹시한지 보여주는 기준으로 삼는 것 역시 그런 여고생들의 생각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 마디로 관심 받고 싶은 심리가 표출된 것이다.
누가 봐도 바람직한 것은 아니나 이러한 유행은 점점 퍼지고 있다. 는 이미 점점 더 과격한 사진들이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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