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과 윤승아가 단단한 믿음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기쁜 결실을 맺게 됐다.
5일 오전 김무열과 윤승아의 소속사 프레인 TPC, 판타지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무열과 윤승아가 오는 4월 4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2011년 말부터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 없이 서로에 대한 한결 같은 사랑과 굳건한 믿음을 지켜온 두 사람이 이제 연인에서 부부로 연을 맺으려 합니다"라며 "이제 평생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두 사람에게 많은 축하와 따뜻한 격려 부탁 드리며 더불어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활동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연예계 대표 공개 연인이었지만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소식. 이와 같은 깜짝 결혼 발표에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단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김무열의 로맨틱한 SNS 취중 고백으로 공개 연인이 된 바 있으며 이후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서스럼 없는 데이트와 애정 과시로 세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김무열이 군 입대 기피 의혹에 휩싸이면서 김무열은 군 입대를 선택했고 자칫 힘들 수 있는 상황에서 윤승아는 연인 김무열에 대한 묵묵한 응원으로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군 복무 중 무릎 부상으로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하면서 특혜 논란에 휩싸이는 등 몇 차례 힘든 시기를 겪어야 했던 김무열이었지만 윤승아는 김무열이 출연했던 군창작 뮤지컬 '더 프라미스' 등을 관람하며 굳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무열의 전역식에 윤승아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잠시 불화설에 휩싸인 두 사람은 보란듯이 식지 않은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실제로 김무열은 5일, 팬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결혼 사실을 전하며 "2015년 4월 4일 제 사랑의 첫걸음을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시작하려 합니다"라며 "수많은 순간들을 함께 겪으며 키워온 사랑을 앞으로는 더 소중하게 여기며 작은 것에 늘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는 말로 윤승아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무열과 윤승아는 오는 4월 4일 가족, 친척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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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