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BBC 진행자, 하루아침에 범죄자 전락한 사연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1.05 16: 59

BBC에서 진행자로 일했던 전직 방송인이 부당하게 청구한 금액으로 살았던 점이 알려져 범죄자로 전락했다.
영국의 일간지 은 5일(한국시간) BBC 진행자 출신인 앤 샐터가 징역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우울증 때문에 일을 못하겠다고 해 6만 5000파운드(약 1억 1000만원)가 넘는 큰 돈을 챙겼다가 이것이 사실과 다른 점을 들켰기 때문이다.
셀터는 극심한 우울증으로 인해 업무를 소화할 수 없다고 주장해 노동청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이력서의 일부인 소개용 영상에서 자신을 ‘경험 많고 매혹적인 진행자’로 소개하고 있어 문제가 됐다.

이에 영국의 길드포드 크라운 법원은 샐터가 지난 2005년부터 6만 5478파운드 95펜스를 부당하게 청구한 것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구형은 이달 말에 있을 예정이다.
샐터는 주택 수당으로 3만 127파운드 91펜스를 챙겼고, 정부가 주는 2만 8126파운드 90펜스의 소득 보조금도 받았다. 세금 감면 혜택도 7224파운드 15펜스나 있었다. 샐터는 이 모든 금액을 갚아야 할 상황에도 처했다.
OSEN
데일리메일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