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이제 '뽁뽁이'로 불러주세요. 에어캡과 에어셀의 우리말이 '뽁뽁이'로 선정됐다.
5일 국립국어원은 '말터'를 통해 5개의 외래어를 우리말로 다듬은 순화어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화제가된 선정어는 에어캡을 나타내는 '뽁뽁이'로, 운전자가 차에 탄 채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을 일컫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를 다듬은 말로 '승차 구매점'이 뽑혔다.

이밖에 백패킹은 '배낭 도보여행', '등짐 들살이'로, 인터넷 뱅킹 보안 기술 하나인 OTP는 '일회용 비밀번호'로 순화했다. 파노라마 선루프는 '전면 지붕창'으로 수정됐다.
국립국어원은 지난달 1~12일 우리말 다듬기 홈페이지(malteo.korean.go.kr)를 통해 에어캡 등 외국어·외래어 5개를 대체할 우리말을 공모했다. 지금까지 다듬은 말은 국립국어원 누리집이나 말터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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