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희가 박하나의 싹싹함에 마음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5일 방송된 MBC '압구정 백야'에서는 입원한 장훈(한진희)을 찾아간 백야(박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하(이보희)는 점보는 집에서 백야가 단명할 팔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장훈에게 결혼을 미루는 것이 낫다고 한다.
이에 장훈은 백야에게 결혼을 6개월만 미루라고 한다. 하지만 백야가 말끝마다 '아버지'라고 하며 싹싹하게 대하자 마음이 약해진다. 백야는 "몇 개월 미루는 거나 지금 하나 비슷하다. 지금 나단씨가 바뻐서 빨리 가정을 꾸리고 싶어한다. 나도 남의 집에 얹혀사는 거 편하지만은 않고 빨리 내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설득한다.

장훈은 백야의 처지를 동정하며 마음이 약해지고, 백야가 눈물로 호소를 하자 "계획대로 결혼 진행시키라"고 말한다.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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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