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한지원 끝내기 힘입어 프로리그 3연승 질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1.05 21: 35

아슬아슬했지만 마지막에 웃었다. CJ가 한지원의 짜릿한 끝내기에 힘입어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CJ는 5일 서울 서초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1라운드 3주차 프라임과 경기서 2-0으로 앞서가다 동점을 허용한 위기의 상황서 한지원이 김명식의 전략을 막아내면서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CJ의 출발은 좋았다. 첫 주자 조병세와 두번째로 나선 김준호가 프라임의 원투펀치인 김명식과 최병헌을 차례대로 제압하면서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프라임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경기 양상은 예측불허로 흘러갔다. 프로리그서 1승도 없었던 전지원이 한지원을 잡아내면서 추격을 시작한 프라임은 다음 주자인 장현우가 정우용을 상대로 기막힌 압박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프라임의 분위기가 올라갔지만 승리는 CJ가 차지했다. CJ 한지원은 김명식의 전진 관문 전략을 간파하면서 팀에 귀중한 승리와 함께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연승 질주의 기쁨을 선사했다.
◆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라운드 3주차
▲ 프라임 3-2 CJ 엔투스
1세트 김명식(프로토스, 5시) 조병세(테란, 11시) 승
2세트 최병헌(테란, 5시) 김준호(프로토스, 1시) 승
3세트 전지원(저그, 5시) 승 한지원(저그, 11시)
4세트 장현우(프로토스, 1시) 승 정우용(테란, 7시)
5세트 김명식(프로토스, 10시) 한지원(저그, 6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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