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 사랑’ 엄태웅, 한수연 간접고백에 심란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05 23: 39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이 후배 한수연의 간접고백에 심란해졌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 11회에는 장희태(엄태웅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고백하는 유선주(한수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선주는 연하남을 만나라는 희태에게 “저 곧 있으면 마흔이에요. 이 나이에 만날 수 있는 남자는 두 종류에요. 유부남 아니며 이혼남”이라고 말하며 현실은 그다지 낭만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희태가 “아무튼 서운하다. 선만 본다고 해도 이렇게 서운한데 결혼한다고 하면 얼마나 서운할까”라고 응수하자, 선주는 “그럼 선 보지 말까요. 선배가 보지 말라고 하면 안 볼게요”라고 간접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희태는 자신이 뭐라고 선주가 선을 보는 것에 관여하겠냐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후배의 기습 고백에 심란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 분)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드라마다.
'일리 있는 사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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