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뽀뽀 2시간' 사건에 스튜디오 '초토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1.05 23: 46

'뽀뽀 2시간' 사건으로 '안녕하세요' 스튜디오가 초토화 됐다.
5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서는 자신의 신상을 털려는 친구 때문에 난처한 고민남이 출연했다. 그는 "친구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성함은 물론 주민번호까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가 꼬치꼬치 물어서, 나중에 귀찮아서 이야기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친구는 "내가 특별히 알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고, 고민남의 리액션이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계속 묻게 된다. 싫다 싫다 하면서 짜증내면서 결국 말해주는데, 그럴 때마다 희열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친구는 "여자친구와 78일 사귄 것도 알고 있다. 그런데 여자 사귀면 그 이야기를 꽁꽁 숨긴다. 그래서 뽀뽀만 2시간했다고 살짝 던졌는데 당황하더라"고 말했다.
고민남은 실제로 2시간 뽀뽀했냐고 MC들이 물었고, 고민남은 답을 하지 못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고민남의 부모님은 그 이야기에 충격을 금치 못했고, MC들은 부모님들에게 "뽀뽀를 했다는 사실이 놀랍냐, 2시간 뽀뽀를 했다는 것이 놀랍냐"고 물었다.
이에 고민남 아버지는 "왜 다음 단계로 안나가고 뽀뽀만 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 말에 고민남 어머니는 당황하며 "주제가 좀 벗어난 것 같다"고 말해 다시 한번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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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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