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냉장고를 부탁해’ 이현이, 솔직하고 털털해서 더 매력적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06 07: 11

모델 이현이가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시크하게 런웨이를 거닐던 이현이는 평소 좋아했던 연예인 정형돈과의 만남에 잇몸이 만개한 웃음을 터뜨리고, 선배 한혜진 앞에서도 할 말은 다 하는 거침없는 모습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이는 지난 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모델 한혜진과 함께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2012년 한 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한 이현이는 “2인 가정인데 자투리 재료가 많이 남아서 걱정”이라며 6인의 쉐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한혜진과 이현이의 출연에 ‘냉장고를 부탁해’ MC들은 두 사람의 관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한혜진은 “현이와 동갑이지만 기수차가 많이 난다. 제가 6~7년 선배”라고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에 MC들이 “모델은 기강이 세지 않느냐. 동갑인 선배에게 설움을 당한 적이 많느냐”고 이현이에게 묻자, 이현이는 많다고 즉답했다.

이현이는 “한혜진 씨는 저를 ‘현이야’라고 하는데 저는 꼬박꼬박 선배라고 부른다”면서 모델들도 집합이 있다고 고자질했다. 이에 당황한 한혜진은 “집합이라기보다는 그냥 ‘우리 모이자’는 의미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이현이는 “그렇게 모여도 연차 순으로 착석한다”고 평소 모습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현이는 한혜진이 만나는 사람이 정말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저희 자주 안 만나서 (모른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정형돈의 팬임을 밝힌 이현이는 “정형돈씨는 안 웃긴 게 매력이다. 또 다 잘 하는 게 정말 웃기다”고 공개, 정형돈이 이야기를 할 때마다 잇몸까지 드러내며 밝게 웃었다.
이현이는 몸매 관리를 특별히 운동을 한다거나 식단 조절을 하지도 않았다. 혹독하게 자기 관리를 하는 한혜진과 달리 이현이는 삼겹살에 소주까지 즐겨먹는다고 털털하게 고백, “먹는 열량에 비해 많이 소비한다. 중학교 때까지 육상선수를 해서 온몸에 근육이 많이 생겼다. 운동을 안 한지는 15년정도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5년 한정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이현이. 그는 지난해부터 ‘NEW 솔드 아웃’ ‘오늘부터 출근’, ‘속사정 쌀롱’ 등에 출연, 방송 활동의 저변을 넓히며 스스로의 가치를 영민하게 높이고 있다. 이현이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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