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뉴욕 메츠가 6일(이하 한국시간)우완 불펜 투수 버디 칼라일과 마이너리그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하는 조건이다.
지난 해 11월 1일 메츠로부터 지명할당 통보를 받았던 칼라일은 이로써 38세가 되는 2015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199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데뷔한 칼라일은 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일본 프로야구에서 두 차례 뛴 경험이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두 시즌을 보낸 칼라일은 2001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첫 해 7승 10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으나 2002년에는 3경기에서 2패만을 기록했다.
이후 캔자스시티 로얄즈, 뉴욕 양키스 등과 계약했으나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2005시즌에서야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등판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05년 5월 다저스로부터 방출됐다.
2006년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 소속으로 한 시즌을 뛰었던 칼라일은 2006년 12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한 이후 3시즌 동안은 메이저리그에서 보냈다. 2007시즌에는 선발로 20경기에 등판(총 22경기 등판)하면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했고 2008년과 2009년에는 불펜으로 모두 61경기에 나섰다.
2010년 칼라일은 다시 한 번 일본 프로야구로 진출했다. 니혼햄 파이터스와 계약했으나 7경기(4경기 선발)에서 27.2이닝만 던지면서 3패를 기록했다.
2011년 뉴욕 양키스 스속으로 8경기에 나선 것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모습을 감췄으나 지난 해 뉴욕 메츠에서 27경기에 등판하면서 31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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