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그대가 꽃’, 무난한 출발..시청률 7.3%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1.06 07: 22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이 무난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첫 방송된 ‘그대가 꽃’은 전국 기준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그대가 꽃’ 첫회에서는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 결국엔 실명에 이르게 되는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는 현경석 씨와 크론병, 베체트병, 강직성 척추염의 희귀 난치 질환을 세 가지나 앓고 있는 변영진 씨 부부가 등장했다.

희귀 난치 질환을 세 가지나 앓고 있는 변영진 씨는 어렸을 때부터 병을 앓아온 탓에 키 147cm, 몸무게 33kg의 작은 체구를 지녔다. 영진 씨는 아들 진서를 낳기 위해 임신한 기간 동안 치료약도 끊은 채 몸의 염증을 그대로 견뎌내며 10개월을 버텨냈다고 전해 감동을 전했다.
또한 자신들의 병이 혹시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했다던 부부의 이야기를 들은 인순이는 “나 역시 결혼할 때 그런 걱정을 너무 많이 하고 결혼했다”고 공감했다. “혹시 나를 닮아서 아이가 힘들어지면 어떡하나. 그래서 사실은 아이를 낳지 않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그동안 숨겨왔던 속내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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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꽃’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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