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이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6일 공개된 '화장'의 티저 포스터는 안성기의 깊이 있는 연기와 감성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표정만으로도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인생의 서글픔과 그 속에 놓인 한 남자의 내면을 표현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거리를 배회하는 극중 주인공 오상무(안성기)의 쓸쓸한 뒷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처연한 표정이 알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인물의 갈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배우 김호정은 삭발 투혼까지 벌여 죽어가는 아내로 열연하고, 김규리는 생의 한가운데 가장 빛나는 여인이자 남자의 마음을 뒤흔든 매혹적인 캐릭터로 분한다.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로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33회 벤쿠버 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제25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 제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브리즈번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뉴라틴아메리카 영화제, 인도 케랄라 영화제, 2014 베니스 인 서울에 초청되어 상영을 마쳤다.
올 봄 국내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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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