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축구협회장, “오만, 아시안컵 8강 갈 수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1.06 08: 54

오만축구협회장이 오만대표팀의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 진출을 자신했다.
오만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중국과 비공개 최종평가전에서 1-4로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오만은 최근에 가진 네 차례 평가전에서 1무 3패의 저조한 성적을 안고 오는 10일 오후 2시 캔버라에서 한국과 2015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게 됐다.
오만 언론 ‘타임즈 오브 오만’은 6일 사이드 칼리드 빈 하마드 알 부사이디 오만축구협회장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부사이디는 “오만도 충분히 강한 경쟁력을 갖고 우승경쟁을 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부사이디 회장은 “오만의 목표는 확실하다. 물론 힘든 조에 속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시안컵에서 8강에 갈 수 있다”고 확신했다.
오만은 한국, 호주, 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오만이 8강에 가려면 최소 쿠웨이트를 잡고 한국 또는 호주 중에서 1승을 확보해야 한다. 주최국인 호주가 더 까다로운 상대라고 봤을 때 오만은 첫 상대 한국을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 셈이다. 과연 오만축구협회장의 꿈은 현실이 될까. 오만은 일단 첫 상대 한국부터 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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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대표팀 모하메드 알 무살라미(붉은색)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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