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정우, 이번엔 지고지순 순정파..여심 노린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1.06 09: 09

tvN '응답하라1994'에서 '쓰레기' 오빠로 큰 인기를 모은 배우 정우가 개봉을 앞둔 영화 '쎄시봉'에서 지고지순한 순정남으로 변신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무심한 경상도 출신 의대생 ‘쓰레기’ 역으로 상남자와 로맨티스트를 오가는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 그는 이 영화에서  민자영(한효주 분)에 첫 눈에 반해 음악을 시작하는 순정남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석 감독은 “20대 배우를 선택할 때는 윤형주, 송창식 사이에서 완충제 같은 역할을 하면서 순애보를 드러내는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려낼 수 있는 ‘연기 잘 하는 배우’가 캐스팅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의심의 여지 없이 정우를 선택했다”는 말로 강한 신뢰감을 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트리오 쎄시봉’ 멤버가 돼 통기타를 연주하는 모습부터 비 오는 날 한쪽 어깨가 다 젖도록 첫사랑 자영에게 우산을 기울여 씌워주는 다정다감한 면모까지 담아내 눈길을 끈다. 정우는 사랑하는 그녀의 말 한마디에도 가슴 설레어 하는 순진함은 물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행동하는 우직함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영화는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 스크린의 로맨티스트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그리고 김인권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부터 스크린 기대주까지 총 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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