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가 이른바 '직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XID가 직캠을 타고 얻은 인기를 새해까지 이어오고 있다. 강제 컴백으로 활동 종료 세달여 만에 다시 음악방송 무대에 선 EXID는 1위 후보에 오르기까지 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EXID는 지난해 11월 한 행사장에서 팬이 찍은 '위아래' 직캠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음원차트 역주행은 물론, 지상파 3사 음악방송 무대에도 다시 섰다. 특히 지난 3일과 4일에는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후보에 올랐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ID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각종 섭외도 이어지고 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은 물론, 멤버 하니는 매드클라운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또 멤버 LE는 더씨야의 컴백곡 '사랑의 노래' 피처링에도 참여했다. 음악방송 역시 지난달부터 꾸준히 출연하고 있는 상황.
팬이 촬영한 직캠으로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는 EXID. 이들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다음 컴백에서도 관심이 꾸준히 이어질지 주목된다.
EXID는 현재 지난해 8월 말 발표한 곡 '위아래'로 5개월째 활동하고 있는 상황.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 컴백은 오는 3월을 넘기지 않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위아래'의 섹시 콘셉트에서 크게 바뀌지 않는 선에서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위아래' 열풍이 EXID의 다음 컴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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